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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175건

  1. 2005.07.22 iCEO 스티브 잡스 1
  2. 2005.07.21 PSP 웹브라우저 그리고 화이트 색상 3
  3. 2005.07.21 주소록 진행상황
  4. 2005.07.11 우주 전쟁 (War of the Worlds) 4
  5. 2005.07.09 web sms system 4
  6. 2005.07.02 Mr. and Mrs. Smith
  7. 2005.06.25 사하라 (Sahara)
  8. 2005.06.20 근황 5
  9. 2005.06.11 조엘 온 소프트웨어 - 유쾌한 오프라인 블로그 2
  10. 2005.06.03 i-모드 사건 1

iCEO 스티브 잡스

Books 2005. 7. 22. 00:17

이번 포스팅은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아직 읽지 않은 책에 대한 포스팅이다.

정확히 말하면 방금 주문했다. ^^;



못말리는 CEO 스티브 잡스 표지

스티브 잡스에 대한 책은 국내에 그다지 많이 출간되지 않았는데,

그 중에 내가 읽어본 책은 2001년에 나온 못말리는 CEO 스티브 잡스이다.

2003년인가 ... 그때도 새 책을 구하기가 어려워서, 도서관에서 빌려보았던 기억이 있다.

[그만큼 안팔렸다. 그래서 안찍어냈다는 이야기도 된다.]



2001년이면 iMac을 발표해서 시장의 성공을 이끌어낸 그 시점!

책 기획자들은 제대로 기획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국내의 반응은 썰렁했었나보다.





iCEO 스티브 잡스 표지

그런데 이번엔 iPod 열풍을 뒤로하고 새 책이 나왔다.

다름아닌 iCEO 스티브 잡스!

애플포럼 같은 커뮤니티의 반응은.. 별 내용없다. 그냥 기념삼아 읽었다. 같은게 대부분이지만.

나도 마찬가지로 기념삼아-_- 읽기로 맘을 먹게 된 것을 보면.

이번 기획자들은 타이밍을 잘 맞춘 것 같다. ^^;;

[절대로 iPod Shuffle 추첨행사 때문에 주문한 건 아니다.]





컴퓨터 계는 물론이고, 분야를 불문하고 신화적 존재에 대한 이야기는 재미있다.

이 책도 재미있기를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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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무지무지 사고 싶었지만,

버는 돈에 비해 무지 부담되는 가격에다

메모리 스틱의 용량 문제도 있고...

여차저차해서 구입을 망설였던 PSP.



그런데, 오늘 알게 된 소식은 한층 더 구매욕을 자극하는 것이었으니...

다름 아닌 펌웨어 버전2.0에 이르러 웹브라우저를 내장한다는 것이었다.

HTML4.01 대응이라고 하니 왠만한 페이지는 읽을 수 있을테고,

한국어 메뉴도 기본 지원이라고 한다. [웹에서 한글 문제도 자유로워 질 듯]



퍼스널 TV 라는 서비스도 시작해서,

동영상을 다운로드 해서 재생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따라 메모리스틱에서 H.264 형식의 동영상도 재생 가능하게 된다.

음악 파일도 MP3 외에 WAV도 지원되고..





점차 확장되는 기능들을 보자니 이것 참 갖고 싶다 ~_~;;





그리고 새로 나올 예정인 세라믹.화이트 모델도

참 이쁘다.



아직 소니는 소비자의 맘을 적당히 찔러주는 포인트를 알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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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록 진행상황

Programming 2005. 7. 21. 21:38

귀차니즘의 압박을 이겨내고

드디어 코딩에 돌입.







음-_- 일단 언어를 골라야 하는데,

후보로는 PHP, Python, Perl 정도가 떠올랐다.

이 중에 Python이나 Perl은 처음부터 쭉 프로그램 해본 경험이 있지만,

PHP는 있는 프로그램 깨작깨작 고쳐본게 적 밖에 없어서

왠만하면 Python으로 할려고 했었다.



그런데 계정에서 쓸수 있는 것 중에 그나마 최신버전이 PHP -_- 인지라

PHP로 결정.





수정을 보니 PHP도 OOP가 가능해서 그렇게 짜면 더 좋겠지만,

마땅한 책도 없고 공부할 시간도 없고 하니,

그냥 마구 짜기로 했다 --;;





한글 코드는 UTF-8으로 하려고 했으나,

역시 계정이 위치한 서버에서 iconv를 지원하지 않는 관계로. (뭐 이리 안되는게 많냐-_-)

EUC-KR로 결정.









자 이래서 대략 PHP4 + MySQL / EUC-KR 로 코딩한다는 계획이 세워졌다.



대략 두어 시간 해 본 결과 새 사람 등록, 카테고리 등록, 목록 보기, 전화번호 누르면 문자보내기 연동 정도까지 만들어졌다.



음-- 급한대로 쓸수 있을 정도까지 하니까 더 이상 손대는게 귀찮아서 오늘은 이만 끝내기로 했다.





다음 번 계획.



1. 카테고리 설정/변경 절차 개선

2. 검색 기능 강화

3. 아웃룩 CSV 파일 불러오기/내보내기 (주 카테고리 설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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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소중한 날이었다.


오랫만에 동문 후배들을 만났다.

오랫만에 메가박스에 가봤다.

오랫만에 자막 나오는 영화를 봤다.


이렇게나 오랫만에 해 본 일들이 많았다.


 


영화 자체는 그닥 나쁘지 않았다.

관람 전에 본 사람들의 평가는, 대체로 뭔가 부족하다든지 하는 거였는데

실제로도 뭔가 부족했다-_-


특히 끝날 때의 허무함이란 상상을 초월한다.


그렇대도 영화를 본 대부분의 시간을 쿵쾅쿵쾅 적당한 두려움을 느끼면서 봤기 때문에

그다지 후회는 없다.


요즘에는 예전보다 영화를 보고나서 분석이나 감상보다 느낌을 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느낌을 위주로 보면 꽤 잘 만들어진 영화이다.


(물론 주인공의 선택에 동질감을 느낀다거나 했던 건 아니다.

 소문대로 스토리는 좀 이상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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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sms system

Programming 2005. 7. 9. 20:04

그간 웹에서 문자를 보낼 일이 좀 있어서

구라콜을 잘 이용해 왔었다.



그런데 구라콜이 문자 서비스를 중단한 뒤로는

유료 문자 서비스를 이용하곤 했었는데,

이것이 로그인하고 보내기까지 과정이 너무 번거로웠다.





그래서 직접 뭔가 만들어 쓰기로 맘먹었다 -_-

일단은 단순한 문자발송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스윽 검색을 해보니, 웹에서 문자를 발송하게 하는 업체들 중에서

홈페이지 연결용으로 시스템이 개방된 경우가 있었다.

한번 읽어보니 쿼리로 날리면 문자가 발송되는 아주 단순한 시스템!

...

그런데 너무 오랫만에 하는 코딩인데다,

파이썬도 1.5 버전대가 깔려 있는 바람에

좀 삽질을 해버렸다 -_-





여차저차해서 웹에서 문자보내는 시스템 완성!

... 귀찮아서 인증 시스템이 제대로 안되어 있기 때문에 --;;

주소 공개 같은건 못해요 ㅎㅎ

완전 개인용 --;





다 만들고나니,

.. 매번 전화번호를 입력해줘야 한다는게 너무 귀찮았다.

다음번에 시간 나면

주소록 데이터도 웹에 넣어놓고

SMS 시스템이랑 연동해서 써야겠다.



주소록은..

1. grouping by label

2. adaptive search using AJAX

정도의 기능을 넣을까 생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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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and Mrs. Smith

Movies 2005. 7. 2. 23:59

지난 월요일에 봤다!



물론 Sahara 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그런데 나는 처음 30분 정도 자버렸다 ~_~



피곤했던 걸까, 따분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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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Sahara)

Movies 2005. 6. 25. 23:32

수요일이었나보다.

30분전부터 출발해서 영화를 보러갔다.

월요일에 매진되서-_- 못봤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또 수요일엔 한가했다... --;


뭐, 여튼..

영화는 그냥 기대했던 대로 여름에 개봉하는 액션 영화였다.


조금 밋밋하긴 했지만..;;;


이번 주에 볼 예정인 Mr. and Mrs. Smith 가 더 재미있을 것 같다 ^^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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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Thoughts 2005. 6. 20. 20:12

-?하고 싶은 건 많고 시간은 없다

하고 싶은데 못하고 넘어가는게 너무 많아서
자꾸 까먹는다. -_-
그래서 틈틈이 수첩에 적고 있지만 항상 적지를 못하니 낭패

- 구체적으로 적어보자면 작년 이맘때 하던 모든게 하고 싶다.

사실 그건 거짓말이다.
작년 이맘때보다 더 많은 걸 하고 싶다.
사람 욕심이란...

- 책읽는 시간이 줄었다.

갑자기 이런 저런 일로 시간적인 압박이 가해지면서
책읽을 시간이 줄었다.
읽던 책이 진도가 안나가니
새 책을 고를 여유도 사라졌고, 새 책을 사는 재미도 못 누리게 되었다.

- 덥다

나도 낮에 반바지 입고 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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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온 소프트웨어 표지

조엘 온 소프트웨어
유쾌한 오프라인 블로그

조엘 스폴스키 씀
박재호, 이해영 옮김

에이콘출판
2005년 4월

전부터 Joel Test로 유명 블로거의 대열에 올랐던 조엘 스폴스키의 블로그가 책으로 나왔다.
사실 발매 전부터 저자인 박재호님의 블로그에서 관련 소식을 접할 수 있어서 더욱 기대가 되었었다.

그동안 틈틈이 http://www.joelonsoftware.com에서 조엘의 글들을 접하곤 했었는데,
역시 언어의 한계 때문인지, 자주 읽어보지는 않았었다.
(한글 번역판도 게시되어 있지만, 모든 글이 번역된 것은 아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관리자, 그리고 업체의 사장으로서 그의 식견은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경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소프트웨어 세상에 일어나는 많은 문제에 대해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펼치고 있는데, 그것이 시간이 지나도 (대부분) 한결같은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할 수 밖에 없다.

문체도 도전적이지만 간결해서, 읽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500쪽에 가까운 분량인데도 3일만에 다 읽어버렸으니 말이다.

이 책을 읽고 난 뒤의 소득이라면, 그동안 호감을 가져왔지만 unit test와 pair programming 외에는 시도해보지 않았던 XP에 대한 저자의 고찰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고객을 마치 개발자의 한 사람인양 프로젝트에 긴밀히 참여시키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들어 조엘은 XP를 비판하고 있는데, 이 점에 매우 공감이 갔다.
나는 지금 개발보다는 컴퓨터 시스템에 대한 관리를 하고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은 다양하고 더불어 이 사용자들은 컴퓨터를 업무적인 필요로서만 접근하므로 자세한 내용까지 알지도 못하고 알려는 노력도 하지 않는다.
이런 점만 봐도 전문가의 영역과 사용자(고객)의 영역이 어느정도 분리가 되어야할 필요가 있음을 실감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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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모드 사건

Books 2005. 6. 3. 22:34

i-모드 사건 표지

i-모드 사건

마쓰나가 마리 씀, 이상욱 옮김

김영사
2001년 2월

지난 해, 삼성전자 사내 도서관에서 i-mode 관련 서적을 읽어본 적이 있다.
그 책은 NTT도코모 외부의 시각에서 i-mode의 성공을 분석했었다.
경영학적 시각으로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었는데, 수치나 도표 등은 아무래도 현장감이 떨어진다.
수박 겉핥기라고 할까, 와닿지 않는 느낌.
게다가 성공 사례에 대한 분석이라서 그런지 칭찬 일색이어서 재미없었다.

오늘 도서관에서 만난 이 책은 여러 가지로 흥미를 끌었다.
우선 필자가 여성이었고, 그녀는 잡지의 편집인으로 컴맹이었으며,
i-mode의 초창기부터 런칭까지 관여했던 것이다.
슬쩍 페이지를 넘겨보니 일본인 특유의 짧은 호흡의 책이라 쉽게 읽힐 것 같았다.

도서관에서 빌려 집에 오는 길에 읽었다.

i-mode 런칭 시점이면 우리 나라에선 (SKT기준으로) n-TOP이 의욕적으로 발표되던 시점이었던 것 같다.
n-TOP은 그 전부터 진행되던 Cybernet에서 이름만 바꾼 서비스로 기억하고 있다.
SMS기반의 양방향 서비스인데, 돈만 들고 쓸게 없어서 짜증났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i-mode의 시작은 달랐다.
2년 간의 치밀한 준비기간 동안 유례없는 새로운 서비스가 탄생한 것이다.
수많은 협력사(IP업체;Information Provider)를 중심으로 각 분야의 컨텐츠가 준비되었고
쉬운 사용을 컨셉으로 하여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패킷요금을 기본으로 하였으나 그 요금은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파격적으로 책정되어,
현재 우리 나라의 Nate보다 저렴하다. (특히, 메일의 경우)

이 책을 통해 기획이란 무엇인가 생각해보게 되었다.
인맥과 화합, 파격과 조화, 현실과 이상 등을 조율하고 치밀하게 셈할 뿐 아니라
샘솟는 아이디어도 필요한 고되지만 재미있는 작업, 기획.
i-mode는 그 기획의 성공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장 직속의 부서로써 2년 간 실적없이 준비기간을 줄 수 있었던
NTT도코모의 인내도 놀라웠다. (지금의 우리 나라 기업의 현실이라면? ...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의 Nate는 초창기 i-mode를 참 열심히도 벤치마킹 했구나 하고 느꼈다.
그런데 뭐냐, 이렇게 조악한 서비스라니.. -_-
베끼려면 좀 발전적으로 베끼는게 좋지 않은가 생각한다.
사실 나도 월정액 내고 한참 써본적이 있지만,
Nate로는 별반 할만한게 없다.
(Nate가 WAP을 채용한 탓도 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사업의 시작이 어떻게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는가를 보고 싶다면
이 책이 하나의 사례를 보여주는 좋은 자료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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