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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주의 프로그래머 표지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데이비드 토머스, 앤드류 헌트 씀 / 김창준, 정지호 옮김


인사이트

2005년 8월


올 봄부터 생각날 때마다 도서관에서 찾아 읽던 책이 있었는데,

영어로 된 외국책임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포기하지 않고 읽으려고 노력했었다.

왜냐면 넷 상의 여러 곳에서 추천을 받았을 뿐더러, 번역서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 책을 다 읽기도 전에, 번역서가 나와버렸다!

2000년에 나온 책이라 이제 왠만해서 번역 안되겠거니.. 했는데,

올해 여름에야 나온 것이다.


값이 비싸지만 냉큼 샀다.

확실히 우리말로 되어있으니 읽는 속도도 훨씬 빠르다...


같은 출판사에서 전에 냈던 생각하는 프로그래밍(Programming Perls)처럼,

관록이 있는 개발자들의 경험을 물려받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생각하는 프로그래밍이 마음에 들었다면,

이 책도 필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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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불꽃축제

Thoughts 2005. 10. 29. 20:11

I miss the good days watching fireworks.


갑자기 몇 년 전 불꽃놀이 구경하러 갔던 때가 떠올랐다.

몇 년 전이라고 쓰긴 했지만, 사실은 얼마 안되었을 거다.

대학2학년 때일까?


하루종일 근무하고 있어서 오늘이 불꽃축제 하는 날인 것도 까먹고 있다가

이렇게 갑자기 생각난건 다름 아니고

쿵쾅 소리가 들려와서다. (just like fireworks )


전에 학교 기숙사에서도, 신공학관에서도 꽤나 크게 들렸었지만,

여기선 정말 크게 들린다.

이게 뭔가.. 하고 밖에도 나가봤었다. 바보같이.


올해도 불꽃놀이 구경하러 불꽃축제 가고 싶다.

이렇게 얘기해도 못가는건 못가는 거지만 ㅠ_ㅠ


코 앞에 있으면서도

문 나서면 터지는 불꽃이 보일 것 같은데도

밖을 내다보지 못하는 사람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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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고르기

Thoughts 2005. 10. 22. 23:07

책을 잡고

들었다가 놨다가..

한 번 돌려보기도 하고

폈다가 접었다가..


만져보고 느낄 수 있는 점이 서점의 멋이다.


 


오늘도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고르다가

문득 아담했던 동네 서점이 그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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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컬러다!

Thoughts 2005. 10. 15. 21:11

내가 처음 써봤던 컬러 프린터는 삼보에서 팔았던 EPSON Stylus Color IIs 였다.

잉크젯인데, 출력속도도 느리고 잉크는 물에 번졌지만 꽤 예쁜 색상을 내어주었다.



시간이 지나 컬러 잉크젯 시장은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과 더불어 크게 확대되고

이제는 포토 인쇄 기능의 컬러 잉크젯 프린터를 10만원 미만에 구입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그리고 이제 프린터 제조사들은 컬러 레이져를 새로운 성장동력을 삼은 듯 하다.

저가형 컬러 레이져 프린터를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는데,

어제 받아본 뉴스레터에서는 30만원대의 컬러 레이져 프린터도 있었다.

이제 컬러 레이져가 세상을 주도할 것인가?



난 그렇다고 생각한다.



내가 사용해 본 컬러 레이져 프린터는 저가형이 아니고 꽤 고급형에 속하는 녀석이라서

어떤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컬러 레이져는 컬러 잉크젯이 따라올 수 없는 장점이 있다.



그건 바로 습식이 아니라는 점이다.

잉크를 사용하게 되므로 출력물이 축축한 상태가 되어 나오게 되고,

물에 젖으면 꼼짝없이 약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고급 인쇄라도 하려고 하면 잉크젯 전용지라고 하는 두툼한 종이를 써서

색번짐과 용지 변형을 피해야 하는 등 장애가 많았다.



그러나 컬러 레이져는 잉크 대신 토너를 사용하므로 그런 일이 없다.

그리고 인쇄면에는 마치 코팅된 것처럼 반들반들 윤이 나는데, 이 느낌도 각별하다.주)



아직 저가형 컬러 레이져는 그 인쇄 속도가 컬러 5ppm 정도로 느린 것이 단점인데,

이는 고급형에서 이미 해결되어 있으니,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저가형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본다.



내년에 복학하면 용돈 모아서 컬러 레이져 한 번 장만해 볼까보다. ^_^;;







주) HP와 DELL의 컬러 레이져 프린터 사용시 결과물에 대한 느낌임. (DELL은 아마 LEXMARK OEM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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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Thoughts 2005. 10. 10. 02:01

어제훈민정음의 반포 559돌을 기념하는 한글날이었습니다.



제가 중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국사책에서는 훈민정음이

세종대왕과 집현전의 학자들이 만든 것이라 하였지요. 1)



그런데 이 글에 의하면 훈민정음은 세종대왕이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한 사람의 뛰어난 학자로서의 세종, 대왕으로서 뿐 아니라 학자로도 정말 존경합니다.




1) 기억에 의존한 것으로, 실제 국사책에는 뭐라고 써있는지 모르겠군요. 책이 어딨는지 모르겠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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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맞이 주문 목록

Buy 2005. 10. 1. 19:57

오늘은 10월 1일.

10월달 잡지도 살 겸 해서 오랫만에 쇼핑몰에 주문을 넣었다.



1. 마이크로소프트웨어 10월호



표지 - 마이크로소프트웨어 10월호



20년 넘는 세월동안 국내 컴퓨터 업계와 함께 해온 역사의 산 증인,

마이크로소프트웨어 (마소).



어릴 적 정기구독까지 해가며 꼬박꼬박 읽었던 경험이 있었지만

어느 때 부터인가 하이텔 OSC, 비주얼파워툴 쪽에서 얻을 수 있는 지식이

더 다양하고 풍부해졌을 뿐 아니라 생생한 '코드'의 교환장으로서의 매력도 또한 감소했다.

특히 나우누리 씨앗동에서 활동하면서 부터는 내가 필요한 내용이 많이 없어지기도 해서

안보기 시작했었다.



그런데 2004년, 프로그램 세계의 무기한 휴간 소식이 들려 왔다.

마소와는 조금 다른 색깔의 개발자 잡지였는데

그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문을 닫아버렸다.

사실 그 전에 마이컴도 없어지고 HOWPC 등의 컴퓨터 종합지들도 많이 폐간된 터라서

컴퓨터 잡지의 위기는 예고된 바였다.



그나마 하나남은 개발자 잡지 마소를 도와주기 위해

다시금 매달 한 권씩 사서보기 시작한지도 이제 2년 째다.

그 동안 정보시대 -> 씨넷코리아 -> 마소인터랙티브로 발행하는 회사도 바뀌어 온지라,

마소도 잘 안팔리기는 매한가지였지 싶다.

인터넷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IT정보와는 다르게

마소만의 특화된 컨텐츠가 있다면 쉽사리 망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2. DVD2.0 10월



표지 - DVD2.0 10월



국내 DVD 잡지 업계 태동기에 있었던 잡지들 중에는

지금은 남아 있는 게 몇 없다.

DVD 잡지가 아무래도 내용 중심보다는 부록 위주의 시장이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대형 업체들이 하는 DVD 잡지 위주로 살아남은게 사실이다.



DVD2.0 은 비교적 나중에 창간된 잡지인데,

그동안 부록 덕분에 몇 번 구입해봤다.



다른 DVD잡지와 뭐가 다른지-_- 그다지 차별성을 찾을 수가 없는데

내가 샀던 부록들로만 보면 파격적인 영화 3편 부록 증정이라든지,

일본 영화 특집 부록들이 좀 있었던 것 같다.



이번 달에는 식스티나인과 바이브레이터, 두 편의 일본 영화를 부록을 준다.

특히 식스티나인은 기 출시된 일반판과 동일한 내용인데다,

두 편 모두 잡지 부록 치고는 최근작이다.



... 그래서 질러버렸다.



3. Color Your Soul - Clazziquai 2집



앨범 재킷 - Color Your Soul



신보 나왔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최근에 뭔가를 구입한 일이 없어서 미뤄두다가

이제사 주문했다.



찾아보니 싸인판은 다 나간것 같고,

다이어리랑 스티커 주는 한정판이 남아있길래

그걸로 샀다.

(티셔츠 들어 있는건 좀 비싸더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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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한국

Books 2005. 9. 25. 10:00

전에 이 책을 사다가 읽은 적이 있다.



읽으면서 자꾸만 떠오르던 생각은,

'앞뒤가 안맞는군' 이었다.



그래서 대강 읽고 던져두었었다.



지난 금요일, 주말을 맞아 이 책을 따져 읽고

어디가 앞뒤가 안맞는지 파헤쳐보려고 마음먹고

읽기 시작했는데, 어떤 글을 발견해 버렸다.



교지 관악에 실린 이 글은, 내가 쓰려던 바로 그 부분을 잘 표현해 놓았다.

그래서 내가 직접 적는 대신에 이 글로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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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오랫만에 극장엘 갔다.



시간되는거 아무거나 보자고 나선 길이었기에

가장 빨리 시작하는 걸로 봤다.



가문의 위기



내 취향과는 전혀 맞지 않는 종류의 영화이지만,

가문의 영광과 마찬가지로 그냥 '추석영화'이려니 하고 보니

맘이 편했다.



어찌보면 귀여운 영화인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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ドラゴン桜 종영

Drama 2005. 9. 19. 00:45

지난 금요일, ドラゴン桜의 최종회가 방영되었더군요.


얼른 받아서 봤는데.. 전에 포스팅했던 것처럼..

동경대 센터시험치는 것 부터 이야기가 나옵니다.


시험 결과 기다리는 건 역시 누구나 두근두근 할텐데,

일본 드라마 특유의 시간끌기(... -_-)가 제대로 먹히는 군요.

(엄청 과장하며.. 중요한 거만 쏙 빼놓고 시간을 끕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트렌디한 드라마에서는 별로 없는 요소죠.)


진짜 어찌될지 궁금했었는데,

막상 끝나니 후련하기도 하고 허전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대학 입시라.. 이미 한차례 지나왔지만, 다시 봐도 남 일 같지 않네요 정말.


ps. 4분기에는 같은 시간에 花より男子를 한다는 군요. 드라마로는 대만에서 만든 적이 있는데, 일본판은 어떨런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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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 만들어놓고

그저 쓸만하다는 이유로 더 이상 손대지 않았던 주소록 ;ㅁ;


추석을 맞이해서

한차례 뜯어고쳤다.


지난 번의 세 가지 계획(1~3번)에 추가로 몇 가지 희망사항이 더 생겼는데,

이건 주소록 본연의 기능은 아니지만,

왠지 가만히 있으면 뒤쳐지는 느낌이라고 할까.. ㅎㅎ


1. 카테고리 설정/변경 절차 개선

2. 검색 기능 강화 (AJAX 이용한 검색 도우미)

3. 아웃룩 CSV 파일 불러오기/내보내기 (주 카테고리 설정 필요)

4. 자료 수정 기능 강화 (flickr.com 스타일의 click-n-edit 편집 시스템)

5. 그룹 SMS 기능 추가


자.. 오늘의 작업 결과는!!


일단 AJAX를 이용한 프로그램은 한번도 안해봤기 때문에

구조를 단순화해서 도전해봤다.


목표는 화면 상에 있는 객체를 클릭하면,

바로 편집할 수 있도록 그 객체만 전환되고

입력을 마치면 바로 적용되서 페이지에 반영되는 거였다.


그런데 AJAX는 기본적으로 자바스크립트를 많이 쓰도록 되어있는데

(자바스크립트가 웹브라우저<->웹서버 사이의 프리프로세서 역할을 하고 있다)

내가 자바스크립트 초보라서 ... 오류를 잡기가 어려웠다.


대체 뭐가 오류인지 몰라서

AJAX 루틴 다 없애고 (ㅠㅠ)

자료 수정 과정을 단순화하는데서 끝냈다.


자바 스크립트를 연습하기 위해서

주소록 상에서 여러 사람을 지정해 한번에 문자를 보내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현해봤다.


DHTML 을 쓰는 방식으로 먼저 해봤는데,

너무 쉽고 깔끔하게 잘 되었다.

그래도 자바스크립트 연습용으로 하던 거니까...

다시 갈아엎고 자바스크립트의 객체 모델을 이용해서

다시 프로그램했다.


지금 FF에서 원인 모를 익셉션 한개가 나는데,

IE나 오페라, FF 모두 익셉션과 무관하게

잘 돌아가는 상태다.


자.. 정리해보면, 목표 5가지 중에 1개 달성 ;ㅁ;//


1. 카테고리 설정/변경 절차 개선

2. 검색 기능 강화 (AJAX 이용한 검색 도우미)

3. 아웃룩 CSV 파일 불러오기/내보내기 (주 카테고리 설정 필요)

4. 자료 수정 기능 강화 (flickr.com 스타일의 click-n-edit 편집 시스템)

5. 그룹 SMS 기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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