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혼자 하는 일과 여럿이 함께 하는 일이 있다.
XBOX를 통한 게이밍, 드라마와 영화 보기 등은 혼자 하는 일에 가깝다.
XBOX를 가진 이후 이런 저런 일을 하면서 방에서 혼자 보낸 시간이 많아졌다.
그 전에는 어땠나.
책을 보러, 인터넷을 하러 도서관에 갔었고.
맛있는 것을 먹으려(물론 진정 맛있는 것은 잘 없다.) 돌아다니기도 하고.
개봉영화를 보러 바삐 돌아다니기도 하였다.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는 접점 찾기에서 시작한다.
이렇게 방 밖에서 하는 활동은 방에서 XBOX와 앉아있는 것보다 접점에 더 가까운 것에 틀림없다.
그래서일까.
XBOX를 들여온 이후부터 조금은 외로운 기분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