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소중한 날이었다.
오랫만에 동문 후배들을 만났다.
오랫만에 메가박스에 가봤다.
오랫만에 자막 나오는 영화를 봤다.
이렇게나 오랫만에 해 본 일들이 많았다.
영화 자체는 그닥 나쁘지 않았다.
관람 전에 본 사람들의 평가는, 대체로 뭔가 부족하다든지 하는 거였는데
실제로도 뭔가 부족했다-_-
특히 끝날 때의 허무함이란 상상을 초월한다.
그렇대도 영화를 본 대부분의 시간을 쿵쾅쿵쾅 적당한 두려움을 느끼면서 봤기 때문에
그다지 후회는 없다.
요즘에는 예전보다 영화를 보고나서 분석이나 감상보다 느낌을 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느낌을 위주로 보면 꽤 잘 만들어진 영화이다.
(물론 주인공의 선택에 동질감을 느낀다거나 했던 건 아니다.
소문대로 스토리는 좀 이상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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