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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들은..

Thoughts 2006. 8. 27. 22:52

20대들은 정확히 하고 싶은 일이 없고...


앞날이 혼란스러운 이 때, 어떻게 보면 위안이 될 듯 한 이야기. 

'나만 그런건 아닌가봐..'


ps. 원문인 김형태씨의 글은 꽤 오래 전부터 봤던 글이다. 그 원문이 어디있는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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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잡기

Programming 2006. 8. 27. 21:30

일요일이다.

5일 후면 개강이라는 사실이 문득 생각나, '실질적인' 복학 준비를 하기로 했다. 그간의 복학 준비라는 것은 복학 절차 및 살 곳 정하기 등의 환경 구성이 전부였으니, 복학해서 공부할 것에 대한 준비는 뭘 했는지 모르겠다.


이번 학기에는 프로그래밍 언어도 수강신청했으니 오랫만에 간단한 프로그램을 짜보기로 했다. 물론 그동안 프로그램을 전혀 건드리지 않은 건 아니고 가끔 Perl, PHP, Python 등을 가지고 간단한 CGI 프로그램들은 만들어 왔었다.

그동안 해보지 않은 무언가를 해보고 싶어서 WIPI 응용프로그램이나 윈도우용 GUI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다.


WIPI 응용프로그램에 대해 자료를 조사하던 중, CP(Content Provider)로 등록해야 내 전화로 옮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에뮬레이터에서만 돌리자니 재미가 없고, CP 등록을 하자니 사업자번호가 필요하단다. 포기.


윈도우용 GUI를 해보기로 했다. 일단 JDK 5.0을 깔았다. NetBeans를 띄워 이것 저것 눌러보다가 자바를 안한지 너무 오래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GUI 응용프로그램까지 만들려면 좀 고생해야 할 것 같은 느낌.

그래서 Python + wxPython 조합으로 간단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았다. 일단 로직은 껍데기만 만들어 놓고 GUI에만 집중을 했다. 나름 재미있었다. 목표로 하는 로직은 학교 수강편람을 자동으로 가져와서 시간표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이건 좀 귀찮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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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청춘에게 고함

Movies 2006. 8. 26. 21:13

처음 제목을 보고는 외면했던 영화.

그러나 한달이 넘도록 상영하는 것을 알고 괜히 보고 싶어진 영화.


필름포럼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를 봤던 곳이다.

그곳은 꾸준히 소신있게 영화를 상영해줘서 좋다.


영화는 각기 다른 세 청춘이 맞닥드린 삶의 문제를 보여주고 그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점점 청춘의 고민이 커져서는 결국 마지막엔 감동받았다.

특히 마지막의 말년 병장의 이야기는 요즘 내가 느끼는 감정과 많은 부분이 흡사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 맘 속에 올해의 베스트로 생각했던 '린다 린다 린다'가 이 영화 때문에 두번째가 되었다.

그만큼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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