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4/4분기 후지테레비 게츠쿠(月9) 드라마였던 노다메 칸타빌레입니다.
일본에서 만화 연재중인 원작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인데, 국내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끈 작품인지라 큰 기대를 가지고 봤습니다.
노다메 역의 우에노 주리는 노다메의 귀여운 면을 잘 표현했고, 극 중 과장된 효과도 만화의 맛을 잘 살려주는 듯 했습니다.
만화는 유학을 기준으로 해서 활동 무대가 일본과 프랑스로 나누어지는데, 이 드라마는 일본만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아무래도 프랑스까지 날아가서 찍기는 어려웠겠죠 =)
오케스트라의 맛도 잘 살렸고, 특히 만화에서 나오는 갖가지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을 많이 담아낸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사랑 이야기이면서 노다메의 성장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노다메가 치아키의 고통을 해소해주고, 치아키(남자 주인공)는 노다메의 아픔을 치유해줍니다. 그리고 노다메는 음악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게 되지요.
파리 올로케를 하지 않는 이상 후속 드라마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고, 다음 분기 특집편 정도를 기대해봅니다. 노다메의 유학생활을 우에노 쥬리가 연기해준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
그리고 드라마의 인기에 탄력받았는지, 후지테레비는 지난 1월 11일부터 노다메 칸타빌레의 애니메이션도 방영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기대중입니다. (아직 못봤어요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z.fujitv.co.jp/b_hp/nodame/index.html
부록 : 드라마의 음악 두 곡 감상해 보세요.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모차르트
노다메와 치아키의 첫 연주.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다.
랩소디 인 블루 (Rhapsody in Blue), 거슈인
S-오케의 두 번째 공연 작품. (공연은 1분 정도부터 보세요.) 노다메는 망구스 복장을 하고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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