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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소중한 날이었다.


오랫만에 동문 후배들을 만났다.

오랫만에 메가박스에 가봤다.

오랫만에 자막 나오는 영화를 봤다.


이렇게나 오랫만에 해 본 일들이 많았다.


 


영화 자체는 그닥 나쁘지 않았다.

관람 전에 본 사람들의 평가는, 대체로 뭔가 부족하다든지 하는 거였는데

실제로도 뭔가 부족했다-_-


특히 끝날 때의 허무함이란 상상을 초월한다.


그렇대도 영화를 본 대부분의 시간을 쿵쾅쿵쾅 적당한 두려움을 느끼면서 봤기 때문에

그다지 후회는 없다.


요즘에는 예전보다 영화를 보고나서 분석이나 감상보다 느낌을 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느낌을 위주로 보면 꽤 잘 만들어진 영화이다.


(물론 주인공의 선택에 동질감을 느낀다거나 했던 건 아니다.

 소문대로 스토리는 좀 이상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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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and Mrs. Smith

Movies 2005. 7. 2. 23:59

지난 월요일에 봤다!



물론 Sahara 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그런데 나는 처음 30분 정도 자버렸다 ~_~



피곤했던 걸까, 따분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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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Sahara)

Movies 2005. 6. 25. 23:32

수요일이었나보다.

30분전부터 출발해서 영화를 보러갔다.

월요일에 매진되서-_- 못봤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또 수요일엔 한가했다... --;


뭐, 여튼..

영화는 그냥 기대했던 대로 여름에 개봉하는 액션 영화였다.


조금 밋밋하긴 했지만..;;;


이번 주에 볼 예정인 Mr. and Mrs. Smith 가 더 재미있을 것 같다 ^^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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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wars Ep. 3 (두번째)

Movies 2005. 5. 24. 19:09

어제의 시도는 성공이었다!

지난 주말에 많이 상영해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쾌적하게 볼 수 있었다. ^^

역시나 빰빠밤~ 하며 고전적인 스타워즈 글자와,
우주로 날아가는 인트로가 나오면서 영화가 시작했다.

에피소드 1, 2 보다 화끈한 전투씬에,
빠른 전개를 위한 군더더기 없는 편집 때문에
영화는 꽤 볼만 했던 것 같다.

영화가 끝나니 그 다음 이야기인?77년의 Ep. 4를 이어서 보고 싶어졌다. =)
언제 날잡아서 4, 5, 6편 다 볼테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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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wars Ep. 3

Movies 2005. 5. 19. 20:26

아마도 세계 최초 개봉일듯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3를 보기 위해
한 시간 전부터 줄을 섰다.

...... 그런데 내 바로 앞에서 full ㅠㅠ
엉엉
돈주고 보라는 계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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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의 순정

Movies 2005. 5. 5. 19:54

>_<

문근영만 보이는 영화.

내용은 눈물 찔끔 나게 만드는 내용이지만,
그 소재의 특이함(shall we dance 이후로 춤 소재 영화가 성공한 경우는 드물었다)과
주연배우의 열연(실제로 춤연습을 한듯..)으로 인해
재미있게 본 영화 =)

"춤을 추는 동안만은 나를 사랑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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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봤다.
개봉할 때 못 본 사정이야 아는 사람은 알겠지요 =)

알만한 복선에 반복되는 얼개로
금세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어느새 내 눈에 눈물이 고이게 하는데 성공한 영화이다.

드라마로도 나와있다던데,
한번 봐야겠다.
[책은 보고 싶지 않다. 영상을 먼저보고 활자를 늦게 보면 눈에 안들어 오더라...-_-]


영화를 보고 기억에 남는 배우 : 나가사와 마사미 (히로세 아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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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이 운다

Movies 2005. 4. 9. 10:47

별다른 기대없이 극장에서 시간 보고 영화를 골라,
의자에 편안하게 기대앉아 잠이나 청해볼까 하다가
어느 순간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할 때가 있다.

'주먹이 운다'도 그랬다.
민식이형이 보고 싶다는 친구의 말에
표를 사서 들어갔는데,
꽤 재밌게 보고 나왔다.

얼마전엔 밀리언 달러 베이비를 봤는데,
같은 권투 영화라서 그런가..
전개가 익숙했다.

주인공에게 현실은 힘들지만,
권투를 하며 노력해서 현실을 잊고 꿈을 좇는다.
뭐, 이런 이야기다.

그런데 주먹이 운다가 밀리언 달러 베이비 보다 재미있던 것은
카메라의 시선이 다양하고, 일상적이지 않은 화면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초반엔 이리 변하고 저리 변하는 화면으로 신선한 즐거움을 주다가,
나중엔 전형적인 권투 영화로 변모하여 또 다른 재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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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 움직이는 성

Movies 2005. 2. 13. 17:00
* 1월 24일에 썼던 글....

6시 영화. 저녁 안먹으면 볼수있겠지; 끝나는 시간도 적당하고.. 그래 해보자!

... 그런데 오늘은 늦게 끝났다 ㅠ.......
일단 방에 와서 얼른 나갈 준비를 하고 바로 나갔다.
가깝게 느껴졌던 종로가 오늘은 왜이리 먼지;;

종로가는 버스 기다리다가 속이타서 택시를 잡아탔다.
종로3가요;;

가다..서다.. 얼마되지 않는 거리, 퇴근시간 가까워진 서울 도심 한복판은 그렇게 차가 막혔다.

결국 도착한 시간은 6시 10분-_-;;
CGV같았으면 지금쯤 들어가도 여유있게 광고 보면서-_- 영화 기다릴수 있는 시간이지만.
다른 극장들은 안그렇잖아;;
아니나 다를까 벌써 시작해 버렸네 ㅠㅠ

모. 그렇게 본 영화지만, 재미있었다.
할머니와 미소년의 사랑이야기라는 카피는 역시 광고일뿐. 말하려는 내용은 그게 아니었다 ㅋ

언뜻언뜻 동화적인 구성. 그러나 그런 구성을 패러디해서 웃기기도 하고.;;;



시간이 모자라 아슬아슬 했지만
그렇게 긴장한 가운데 본 영화라 그런지 더 재미있었던것 같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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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예매권이 생기는 바람에 이런 저런 영화를 보고 있다.

음-- 얼마전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보고나서 짧은 감상을 적어놨었는데 포스팅하려는 순간 문제가 생겨서-_- 못했다.

다음번에 하기로 하고.. 이번엔 어제 봤던 Alfie 에 대해 써볼까 한다.

뭐, 특별히 할말은 없는 영화다.

그렇지만 초반의 발랄한 분위기가 참 맘에 들었다.
많은 남성들이 한번은 머릿속에 떠올려 봤던 생활이 아닐까?? 소설 속 영화 속에 비슷한 장면이 나오면 나름 연상되는 바람둥이의 생활 말이다.

언제까지나 그렇게 재미있는 나날들이 계속될 것 같았는데... 시련이 닥쳐온다.

뭐 이러저러해서 결말은 교훈적으로 끝나게 되니, 용두사미라고 할 수도 있겠다.
영화의 비쥬얼이 가져오는 발랄함이 교훈적 결말과는 잘 어울리지 않고 붕 떠 있는 느낌이다.

우리말 제목이 재미있었던, '나를 책임져, 알피'

쥬드 로의 팬인 친구와 함께봐서인지 그닥 나쁘지는 않았던 영화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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