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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예매권이 생기는 바람에 이런 저런 영화를 보고 있다.

음-- 얼마전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보고나서 짧은 감상을 적어놨었는데 포스팅하려는 순간 문제가 생겨서-_- 못했다.

다음번에 하기로 하고.. 이번엔 어제 봤던 Alfie 에 대해 써볼까 한다.

뭐, 특별히 할말은 없는 영화다.

그렇지만 초반의 발랄한 분위기가 참 맘에 들었다.
많은 남성들이 한번은 머릿속에 떠올려 봤던 생활이 아닐까?? 소설 속 영화 속에 비슷한 장면이 나오면 나름 연상되는 바람둥이의 생활 말이다.

언제까지나 그렇게 재미있는 나날들이 계속될 것 같았는데... 시련이 닥쳐온다.

뭐 이러저러해서 결말은 교훈적으로 끝나게 되니, 용두사미라고 할 수도 있겠다.
영화의 비쥬얼이 가져오는 발랄함이 교훈적 결말과는 잘 어울리지 않고 붕 떠 있는 느낌이다.

우리말 제목이 재미있었던, '나를 책임져, 알피'

쥬드 로의 팬인 친구와 함께봐서인지 그닥 나쁘지는 않았던 영화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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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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