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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에 해당되는 글 15건

  1. 2005.06.02 Introduction to Algorithms 4
  2. 2005.05.27 누가 소프트웨어의 심장을 만들었는가 4
  3. 2005.03.15 식객 2
  4. 2005.03.03 야마다 에이미?
  5. 2005.01.16 새의 선물 - 은희경 6

Introduction to Algorithms

Books 2005. 6. 2. 01:47

전부터 사고 싶던 Introduction to Algorithms의 한글판이 나왔다.

내용이야 영어나 한글이나 비슷할테고..
이제 중요한 건 가격인데.

하드커버 밖에 안나와있고 값이 42000원이다.
페이퍼백에 인터내셔널판으로 나온 원서가 45000원선인걸 생각하면
한글판의 메리트가 약간 떨어지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어보지 않아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컴퓨터 관련 분야 서적들은 번역이 날림인 경우가 많아서
한글판이 있어서 선뜻 고르기가 쉽지 않다.
그런 면에서 원서를 갖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이렇게 가격차이가 적으면
아무래도 원서 쪽에 손을 잡아주고 싶은 심정이다.

역자에 문병로 교수님 이름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우리 학교 랩에서도 일정 부분 작업한 것 같다.
이런 점이 번역의 품질에 도움이 될까?
개인적으로 번역은 전문 번역가가 주도한 가운데?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형태에서
좋은 성과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두꺼운 책은 역자가 전공자라고 해서 품질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번역 품질에 미련없이 살수 있는 가격대인 것도 아니고 해서
이 책은 약간 타게팅에 실패한 듯 하다.

으흠.. 어떤 책을 살 것인지 고민을 좀 더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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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프트웨어의 심장을 만들었는가 - 표지 @ aladdin.co.kr



누가 소프트웨어의 심장을 만들었는가



박지훈



한빛미디어

2005년 3월



제목이 맘에들어 구입한 책이다.

집어들고 만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다. (SE쪽만 빼고 ^^)



이 책을 읽고 느낀 것 두 가지.



1. 이미 아는 것을 review 하는 것이 역시 수월하다.

2. 나는 the heart of the Internet 을 알고 있는 복받은 녀석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이 나오고, 내용도 따라가기 쉬워서 마음에 들었다.

비전공자들의 교양서로서도 좋고, 학부 초년생에게도 CS의 흐름을 익히는 데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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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Books 2005. 3. 15. 23:18

살치살.

소의 어느 부위인지도 잘 모르겠다.
이쁜 마블링이 있는 부드러운 고기였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나서,
뭔가 '알고 먹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식객.

허영만 화백의 음식만화? 요리만화?
글쎄,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식문화 전반을 다루고 있으니 말이다.

전부터 한번 보고 싶었었는데,
연재물인지라 챙겨보지를 못해서 망설이고 있었다.

식객이 떠올랐다.
웹으로는 몇 에피소드밖에 보지 못하지만,
몇 개 보고 재미있으면 책으로 보면 되니까~
한 번 보기로 했다.

방금 에 있는 걸?다 읽고 나서..
단행본을 읽어보기로 결심했다.

이거, 언제쯤 다 볼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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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 에이미?

Books 2005. 3. 3. 19:59

실은 요즘 잡지를 주로 읽고 있다.
짤막한 시간에 틈틈이 읽기에는 잡지만한게 없는것 같다... 는 생각에 아무래도 잡지를 주로 보게된다.

문근영의 깜찍한 사진이 표지로 나온 스크린 3월호를 읽다보니, '야마다 에이미'라는 작가의 소설을 읽었더니 어떻더라..
야마다 에이미의 이 소설을 추천한다.. 이런 말들이 잔뜩 써있었다.

"그래, 한번 읽어봐야겠다. 어디 적어놔야지.."

이러던 차에, 오늘 알라딘이 나에게 추천한 책이 바로 야마다 에이미의 A2Z인 걸 발견했다!
(알라딘에 방문한 것도 또다른 잡지를 사려고 했던 것인게 조금 재밌다 =)

으음.. 하나 사볼까 말까.. 고민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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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선물 - 은희경

Books 2005. 1. 16. 22:59

오랫만에 소설을 읽는 재미를 느꼈다.

자신이 이미 다 '성숙'했다고 생각하는 주인공 진희에게, 세상은 따분하고 건조한 것이었다. 진희에게 주위 인물들은 관찰의 대상이고 실험의 대상으로 다가와 있는 듯한 느낌이다.

이런 진희를 관심있게 바라보고 재미를 느끼게 된 힘은, 나에게도 비슷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나도 어느 때인가 '내가 다 컸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주위에서 '유치함'을 발견하면서부터 지나치게 메말라가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다만?다른 점이 있다면 진희는 20여년이 지난 뒤에도 자신이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항상 변화를 느끼고 있다는 점이다.

일년 전의 일기장을 들춰보면서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르듯, 나는 항상 변화하고 있다.

덧. 블로그에 뭔가 이상이 있는지, 이 글은 세 번째 다시 쓴 글이다. 본문을 자꾸 날려먹으니.. 속상해서 자꾸만 글이 짧아진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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