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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6.03.26 스패머 퇴치 2
  2. 2006.03.22 결자해지 1
  3. 2006.03.19 나는 폭력의 세기를 고발한다
  4. 2006.03.11 인터넷에서 내 것 갖기
  5. 2006.03.04 봉합 6

스패머 퇴치

Thoughts 2006. 3. 26. 00:27

지난 3일간 평균 페이지뷰(PV)가 150 정도로,

비교적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블로그에서 스패머들이 슬슬 떠나가는 듯한 조짐입니다.


비교적 단기간에 성공적으로 스패머를 쫓아냈기에

그 기록을 적어두려고 합니다.


사건의 발단은, 두어달 전 Joomla를 설치하면서

robots.txt 파일이 변경된 탓에

구글 등의 검색엔진에 이 사이트가 나타나게 된 것이었습니다.


Joomla는 설치시에 사용자의 동의없이

자신의 설치 디렉토리를 제외한 나머지를 공개하도록

robots.txt 파일을 변경했던 것이었습니다. ㅠㅠ


그리하여 처음 1년 누적 3000대의 방문자수를 가졌던 이 블로그는

2006년 3월 현재 15000대의 카운터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스패머들은 처음엔 리퍼러 스팸을 주 무기로 하여

점차 코멘트 스팸, 트랙백 스팸 등을 구사하며 공격해왔습니다.


저는 IP 차단 등을 통해 대응했지만,

전세계 각국에서 접속하는 수많은 IP를 다 막지는 못하고

특정 단어나 주소를 차단하는 방법으로 전환했습니다.


리퍼러 스팸에 대해서는 화면에서 최근 리퍼러 출력을 없애버리는 방법으로

스팸 효과를 얻지 못하도록 하는 소극적 대응만을 했지요.


마지막으로 robots.txt 를 disallow: \ 로 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뭐, 물론 메타 블로그 사이트에 등록이 안된 것도

스팸을 피할 수 있게 된 이유 중에 하나이겠지요.


너무 기뻐서 순식간에 써버렸습니다.

정리가 안 된 글이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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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자해지

Thoughts 2006. 3. 22. 20:00

내 생각을 남에게 전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단지 이해(理解)만을 원하는 게 아니라 목적이 설득일 때는 더욱 그렇다.

거기에 상호 간에 이해(利害)가 상충할 때는 정말이지 대책이 없다.


이럴 때 등장하는 것이 힘의 논리이다.

명분, 당위 등의 고상한 이유로부터 신분, 계급 등의 상하관계까지 아우르는 이 논리의 핵심은 그 폭력성에 있다.

결정(決定)으로 인해 누군가는 손해를 볼 것이므로 나는 그 폭력성이 기분 나쁘다.


내가 오늘 끌어들인 논리는 결자해지.

아직 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아까부터 기분은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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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폭력의 세기를 고발한다


박노자


인물과사상사

2005년 7월


20세기가 시작되면서부터 국가주의, 민족주의가 국내에 유입되었다. 그리하여 고루한 유학자로부터 개화파에 이르기까지 힘을 물신화하는 문화가 형성되었다. 일본과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전해진 서양의 모습과 사상은 동경을 불러일으켜 사상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으나 그 수용 과정에서 일본과 중국의 영향, 지배층의 영향을 받아 변형되었다. 그 뒤 일본 제국주의 시대를 거쳐 군사정권에 이르기까지 국가주의와 민족주의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힘의 흐름이 우리 사회를 지배했다. 


이것이 이 책을 흐르는 주장이다. 국사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은 근대의 사회상과 유명인들의 의식을 엿볼 수 있는 자료를 많이 제공하여 신선하였고, 근대에 대한 내 이해와 다른 점이 많았던 만큼 충격적이었다. 특히 군대의 조직과 운영, 힘에 대한 믿음에 대한 한결같은 조선 지식인들의 반응이 놀라웠다. 그리고 국가주의와 민족주의의 틀에 맞춰 역사를 재해석해 온 과정이라든지 한국 사회에 뿌리깊게 박힌 군사문화를 제3자의 시선에서 보는 듯한 느낌이 특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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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네트의 이글루스 서비스 매각으로 인해 한국의 블로그계가 시끄럽다.


김중태문화원 블로그의 이글루스 인수에 대한 생각 정리를 읽어보면, 관련 사태에 대한 정리가 일목요연하게 되어 있다.


윗 글의 내용 중에도 나오지만, 어떤 서비스에 가입하는 것은 그만큼의 보이지 않는 대가가 따르게 마련이다. 서비스 주체의 정책이나 방침, 흥망에 따라서 그 내용의 보존이나 접근 방식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이글루스에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번 사태를 보면서 도메인 이름과 웹 호스팅에 비용을 지불하고 내 시간을 투자하여 설치형 블로그를 운영한 것이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음에 다행스런 마음을 느끼고 있다.


사실 그간 운영했던 몇 개의 홈페이지는 무료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했었고 점차 나중에는 내 자료를 열람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몇번 처했었다. 물론 제대로 백업해 두지 않은 내 자신의 나태함도 한 원인이겠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지금의 블로그는 그간의 경험에 의한 선택이니 비용을 지불함에 있어 별로 아까운 마음이 들지는 않았었다.


물론 언제라도 제때 관리하지 않아서 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으면 사라질 운명이기는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사라지고 아니고의 결정을 내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의 블로그는 인터넷에서 내가 가진 공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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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합

Thoughts 2006. 3. 4. 21:21

난생 처음으로 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받았다.


7바늘 정도..


덜컥 겁이났고 수많은 걱정으로 불안하기를 며칠...


이제는 잘 아물기만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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