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 [인터뷰] 안철수 사장「미련없이 공부하러 떠납니다」
어제 안철수연구소의 주가가 심상치 않았던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세계 시장에서 안철수연구소의 V3가 갈수록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점은
그동안 고정적으로 제기되던 문제이지만, 그보다 더 큰 요인은 안철수연구소의 설립자이자,
국내 몇 안되는 IT업계의 리더인 안철수 CEO가 물러난다는 발표를 해서가 아닌가 싶다.
Brain 바이러스의 분석과 백신 개발을 시작으로,
국내 anti-virus 시장을 개척하고 그 성과를 무료로 배포하여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었던 안철수씨는 의학도와 개발자의 길에서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다.
안철수연구소를 세우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으며 한때는 백신 개발을 중단하고
학업에만 전념하겠다는 발표도 했었지만, 이제는 한 기업의 설립자로써, 경영인으로써, 의학박사로써
다방면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한국의 지도자격 인사가 되었다.
이제 그가 CEO직을 떠나면서 소감을 밝혔다.
자신이 설립한 회사가 궤도에 올랐음을 알고 한 발 물러설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그가 안철수라는 사실을 웅변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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