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프닝.
아직 공부하는 중이지만, 포스트 모던 예술에서 중요한 개념이라고 한다.
우연히 생긴 일이나 일상적인 현상을 이상하게 느껴지도록 계획된 일을 말한다.
간밤과 오늘 아침까지의 일들이 이제와 돌이켜보면 '해프닝'과 비슷한 것 같다.
이상하게만 느껴지던 그 당시의 일들.
그러나 누가 '계획한' 것은 아닌.
한 잠 자고 일어나 돌아볼 적에
나와 우리가 마치 극 속의 인물들이었던 것처럼 다시 돌아보일 수 있다고 한다면
어떤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갖은 상념과 근심을 이유로
말이라는 무기를 너무 섣불리 휘두른 것은 아닌지 반성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