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마지막일지 모를 학부 여름 방학이 다가온다.
학교는 중간고사를 마치고 이제 축제를 하겠다고 들뜨고 있는 중인데
나는 별 것 아닌 양, 아니 사실은 조금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 있다.
이번 방학엔 대체 무얼 할 것인가.
기업에서 인턴 사원으로 일한다는 게 어떤 건지는 벌써 두 번의 방학을 통해 배웠다.
나름 재미도 있고, 어떤 날엔 보람도 느낀다.
그런데 난 대학 생활을 통틀어 계절학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이번에도 평소에 안듣게 되던 체육 과목을 들어볼까 생각해봤는데,
어쩌다보니 계절학기 수강신청 기간이 지나버렸다.
그래도 변경기간도 있고.. 그것도 아니면 타대 계절 수업도 있으니 아직 기회는 있다고 봐야겠지.
어떤게 좋을까.
'마지막'이란게 괜히 무겁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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