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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 IBM의 로보코드 코리아 컵 2007 챔피언십 결승대회를 하는 날이었다.



K군이 16강에 올랐다고 해서 응원차.. 구경도 할 겸 따라갔다.





열 여섯 개의 로봇 중에서 몇몇 로봇은 꽤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역시 승부의 재미는 막상막하의 상대끼리 박빙의 승부를 벌일 때 오는 것이라,



우수한 로봇끼리 겨룰 때에는 볼만한 경기가 많았다.





시상대에 선 그들을 보면서 잠깐 아쉬움이 들었다.



나도 참가했더라면 좋은 경험이 되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결승에 와서야 그런 생각이 들다니 나도 참 답답하다.





돌이켜 보면 졸업학기가 다가온다는 압박에



시간을 너무 헛되이 보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진학이냐 취업이냐 하는 것도 아직 잘 모르겠고 (겨우 한 학기 남았는데!)



졸업 논문도 써야 하니 주제도 잡아야 겠고..





머릿 속으로만 고민을 하고 있으니



잠깐 쉬어갈 수 있는 이런 대회도 참가해 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생기나 보다.





2004년, ESCamp에서 고스톱 AI를 만들어 토너먼트를 하던 기억이 난다.



그 때의 기대와 흥분을 떠올리면, 이번 대회 참가자들의 기분을 어렴풋이 알 것도 같다.





차라리 관객으로 참여했던 나에게 조금 더 유익했던 것은



뒤풀이 자리에서 나눈 대화인 듯 하다.



응원왔다는 나에게도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신 행사 관계자 분께 감사드린다.





ps. 아쉽게도 K군은 입상권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너의 로봇은 훌륭했어! 그리고 K군과 관계자 분의 성함은 익명성을 위해 일부러 공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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