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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上加霜

pencil83 2006. 1. 15. 01:06

연이은 야근 말고도 나를 괴롭히는 것이 있으니

전화번호부가 날아갔다는 것이다.


인터넷 어딘가에 올려둔 백업에는

그 날짜가 04년 11월로 되어있었으니

1년도 넘는 시간동안 나와 만난 인연들이

잡히지 않는 저 먼 곳 어딘가로 사라져 버릴듯한

기분이 들어 우울했다.


집에 돌아와 컴퓨터의 문서들을 찾아보았다.

다행히 지난해 7월에 받아둔 백업본이 남아있어

그걸 토대로 전화번호부를 복구시켰다.


휴.. 그나마 다행이다.

이제 6개월만 되찾으면 된다 ^^


ps. 주소록 프로젝트를 좀 더 손봐야겠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아직 기능이 좀 모자란 것 같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