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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우들은 차치하고라도, 제니퍼 애니스톤, 스칼렛 요한슨, 드류 베리모어 등 출연진이 화려해서 눈길을 끌었다.
어딘가 응모한 시사회가 당첨되었다고 연락이 와서, 정말 오랫만에 드림시네마에 다녀왔다.

같이 간 지인은 '소녀영화를 보러가냐'며 대단하다고 하였는데 '에이 설마'하고는 가버렸다.
말마따나 영화관에는 여성이 80%는 되는 듯, 장면마다 꺄악꺄악하였다.

이런 류의 로맨틱 코미디라면 흔히 등장할 가벼운 웃음 요소도 잘 갖추어져 있고,
결말이 좀 예상되긴 했지만 다양한 에피소드로 즐거웠다.

몇 마디 더 언급하고 싶은게 있지만, 보러 갈 사람들을 위해 참는 게 낫겠다.
단, 섹스 앤 더 시티 류의 영화에 진저리를 친 경험이 있다면 하품이 날게 뻔하므로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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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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